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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드림스타트, 나눔 전파‘키다리아저씨 합창단’창단 고재근
  • 기사등록 2015-04-01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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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다리아저씨 합창단


 구리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키다리아저씨’가 3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하여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에 창단된 키다리아저씨 합창단은 멘토ㆍ멘티가 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모임으로 지휘는 지역에서 구리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청춘 합창단’ 과 ‘다문화아동합창단’을 맡아 재능 기부를 해온 송영한씨가 맡기로 했다. 

 

 지난해 ‘시민의 날’ 구리시민의 장 문화체육장 수상자이기도 한 송영한 지휘자는 “합창은 타인에 대한 경청과 배려심을 키워 주고, 성부 간 화성적 조화를 이루기 위한 연습을 함께하면서 자연히 사회성이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인 만큼 멘토ㆍ멘티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키다리아저씨’ 는 구리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저소득 아동 멘티에게 토평고등학교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2011년부터 멘토가 되어 활동해온지 올해로 5년차가 됐다.

 

 그동안 ‘키다리아저씨’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토평고등학교 봉사자 7명과 저소득 아동 7명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멘티 17명, 멘토 18명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토평고등학교 외 구리고, 동화고, 삼육고 학생들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멘토로 꾸준히 멘티 아동들을 만나기 위해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키다리아저씨”는 매주 토요일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소외감과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저소득층들에게 열린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멘토ㆍ멘티가 함께하는 보드게임, 영화관람, 농촌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고등학교 형, 누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짐으로서 멘티인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봉사활동을 하는 멘토 학생들도 나눔의 의미와 사회성을 함께 배워나가는 ‘키다리아저씨’ 는 구리시 드림스타트의 전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권호 무한돌봄과 과장은 “키다리아저씨 합창단과 송영한 지휘자가 만들어내는 합창이 어떤 화음으로 창조될지 기대 된다” 며 “이를 계기로 멘토ㆍ멘티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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