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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꽁당보리축제 ‘자리잡은 축제’로 평가 - 강우 속에서도 축제장 16만명 다녀가 진신권
  • 기사등록 2015-05-08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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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당보리축제     © 진신권


지난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오월의 청보리밭 왁자지껄 추억여행” 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0회 군산꽁당보리축제는 16만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축제 2~3일전 50여mm의 비가 오는 등 보리밭에 조성된 축제장 특성 때문에 전체적으로 바닥이 물러지고 보리밭 주차장이 침수되어 통행과 주차에 어려움을 주는 최악의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까지의 축제와 비교했을 때 평일과 휴일, 기상여건의 좋고, 나쁨으로 인한 일별 축제장 방문객 수, 일별 축제장 매출액의 편차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실제로 5. 2일 ~ 3일 강우와 강풍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축제위원회에서는 이날 축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안까지 검토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러 방문객들이 거의 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2만명 가까이 축제장을 찾아 축제관계자를 놀라게 했고, 축제장 매출은 평균적으로 평일은 휴일에 비해 30%수준이었으나 70%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축제 전반적 면에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고종원 소장은 “군산꽁당보리축제장을 찾으면 값싸고 맛있는 먹을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 그리고 눈높이에 맞는 아기자기한 무대공연이 삼박자를 이뤄 방문객의 만족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는 소문이 올해처럼 최악의 상황에도 축제장을 찾게 한다.”고 방문객들의 반응을 대신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는 공룡의 놀이터를 바탕으로 보리축제를 재구성하고 서천군 관광협의회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짜임새 있는 축제 구성을 도모하였고, 보리돈가스, 보리아이스께끼, 보리컵면 등 보리관련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를 엿보는 장으로의 역할을 하였다.

 
특히 농업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전체적인 운영에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 축제동력의 노령화에 대한 우려를 일정부분 해소하였고 이는 향후 축제운용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축제위원회와 군산시는 제10회 군산꽁보리축제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축제평가 후 곧바로 내년 축제를 위한 최상의 안을 도출할 예정으로 현재의 틀에서 큰 폭의 수정, 보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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