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하여 들어가서 귀금속을 구입할 것처럼 흥정하다가 금팔찌와 금반지 324만원 상당을 가지고 도주한 절도피의자가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수사결과 이들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이며 범행 동기는 교도소 출감 후 무직으로 지내던 중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 ○ (40세, 남)외 1명은 작년 9월 초순경 서로 공모하여 동구 충장로에 소재한 ○○귀금속’이라는 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하여 들어가 금팔찌와 금반지를 구입할 것처럼 흥정하다가 손목과 손가락에 이것을 착용한 채 도망하는 수법으로 절취한 것이다.
당시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하여 도주로를 수색하던 중에 공범1명을 현장에서 검거하였으며 도주한 나머지 1명은 소재가 불명하였으나 끈질긴 수사 끝에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 확인하고 나중에 검거하였다.
한편 검거한 광주 동부경찰서 강력3팀 관계자는 “현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다보니 생활형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 “전과자들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많은 교화가 필요하며 이들도 자립갱생 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