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4일 광개토대왕함(DDH·3800t)의 일본 초계기 조준 논란에 '사건' 발생 당시 영상 공개로 맞대응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2시 유튜브에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과 허위 주장에 대한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동영상에는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를 조준하지 않았고,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위협 저공비행을 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방부는 영상을 통해 ‘일본 초계기는 왜 인도주의적 구조작전 현장에서 저공 위협비행을 했는지', '일본 측이 주장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 150m이하의 시계비행 금지 규정은 군용기가 아닌 민항기에 적용되는 규정'이라고 반박했다.
또 “만약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추적 레이더를 작동했다면 일본 초계기는 즉각 회피기동을 했어야 했다”며 “하지만 광개토대왕함 쪽으로 다시 접근하는 상식 밖의 행동을 보였다. 왜 그랬는지 대답해야 한다”는 자막을 띄웠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먼저, 국문본을 유튜브에 탑재하고 이후 영문 등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지속해서 제공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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