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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용호·손금주, 민주당 입당 - "현 정부 성공에 작은 힘이나마 실어줘야 판단" 박성원
  • 기사등록 2018-12-28 17: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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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용호 의원, 손금주 의원


무소속인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두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이용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부터 10개월 이상 무소속으로서 길고 긴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긴 숙고 끝에 지역민들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오늘부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남북한 역사가 새로 쓰여지고 있고, 민생경제는 시급한 상황"이라며 "현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국민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현 정부 집권 3년차를 앞두고 정치·사회·경제적으로 갈등은 심화되고 있고, 현 정부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 수록 작은 힘이나마 실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입당 배경을 밝혔다.


손금주 의원은 "그동안 경제·사회갈등 등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국민의 기대와 지역 민심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정치의 소신을 지키는 길을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며 "민주당 입당을 통해 책임있게 현실을 변화시키는 정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혼란스럽고 어려운 지금의 현실을 민주정치,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로 극복해 나가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그 길을 나갈 수 있다는 믿음에 무소속의 길을 포기하고 당적을 갖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여전히 정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타협과 협조의 정치로 민생을 살필 수 있다고 믿는다. 그 길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하겠다"며 "새로운 길을 가야한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굳건한 정치로 의연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올해 2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하기 전인 국민의당에서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활동했다. 


이 의원과 손 의원이 입당절차를 마치면 민주당 의석은 129석에서 131석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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