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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정호·민경욱 갑질논란..거대양당 반성문 제출해야" - "특권의식 젖어 국민에 행패" 최돈명
  • 기사등록 2018-12-24 17: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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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사진=정의당 홈페이지)



정의당이 24일 김정호 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의 갑질 행태를 꼬집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의 릴레이 갑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확실한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특권 의식에 젖어 국민들에게 제멋대로 행패를 부리는 갑질 국회의원들이 유독 거대양당 소속 국회의원이란 점" 이라며,  "거대양당 차원의 진정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등 반성문을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주민과 실랑이 끝에 침을 뱉어 도덕성 논란에 휘말린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두고선 "민중을 개, 돼지로 비하해 파면 당했던 나향욱 전 비서관에 결코 뒤지지 않는 모욕과 비하의 갑 중의 갑, 갑질 중의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이 해당 주민을 노려보며 '고소하라'고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서도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안하무인도 이런 안하무인이 없다"며 "이러한 행동은 국민을 업신여기지 않는다면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제 정신을 갖고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했다.


민 의원이 비염 때문에 침을 뱉었다고 항변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게 사실이라도 함부로 길에 침을 뱉는 건 경범죄에 해당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며 "민 의원의 특권에 특화된 안하무인 DNA는 지역구 주민도 법도 다 내 발 아래에 있다는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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