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립예술단 ‘새해맞이 2019 희망콘서트’마련
  • 정병은
  • 등록 2018-12-24 13:30:10

기사수정
  • - 12월 31일 오후 11시 문화회관 대공연장





울산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 합창단·무용단의 다양한 작품과 함께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도 생중계하는 특별기획 공연 ‘새해맞이 2019 희망콘서트’를 오는 31일(월) 오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교향악단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 합창단 민인기 예술감독, 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이 직접 참여하고, 연출은 국립발레단 마스터, 발레시어터 상임안무자 등을 역임하고 서울시오페라단, 울산시립예술단, 무악오페라단, 경남오페라단과 다수의 작품을 함께 한 OPEN THEATER(열린 극장) 대표 이혜경 씨가 맡았다.


1부 무대는 울산시립무용단이 화려한 궁중무용인 ‘태평무’를 재구성한 ‘태평성대’와 신명나는 사물놀이, 춤 등 연희가 한 데 어우러지는 ‘판놀음’을 선사하면서 흥겨운 전통 한마당으로 출발한다.


2부는 울산시립합창단이 베르디 오페라 <라 트리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아름다운 나라’, ‘행복의 나라로’등 아름다운 하모니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부 무대가 끝나면 무대는 울산대공원 종탑 현장을 생중계로 연결해 모든 출연진들과 관객들이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과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소원을 비는 순서도 마련된다.


2019년 1월 1일의 첫 무대이자 3부에서는 교향악단이 무대에 올라,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크라펜의 숲 속에서’, ‘러시안 행진곡’, ‘유쾌한 기관차 폴카’ 등 신나는 선율로 관객들의 새해를 응원한다.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쾌한 선율 때문에 세계적 명성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년음악회에서 가장 자주 연주되는 단골 레퍼토리이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연말이면 유명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와 뮤지컬 등이 줄지어 무대에 오른다. 이러한 현상은 관객들의 문화적 니즈(needs)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울산시립예술단은 시민들에게 부담없이 한 해 마무리와 새해 출발부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하고 싶었다. 많은 관객들의 참여가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은 무료, R석 1만원, S석 7천원이며,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은 50% 등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ucac.ulsan.go.kr와 전화 052) 275-9623~8에서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