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文대통령, 발달장애인예술단 연극관람..."아주 특별하고 감동적" 박영숙
  • 기사등록 2018-12-22 11:50:02
  • 수정 2018-12-22 11:50:41
기사수정


▲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1일 발달장애인 예술단이 공연하는 '군산, 1919년 그날' 연극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공연장에서 발달장애인예술단 '그랑'의 연극을 관람했다.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출연진을 보며 문 대통령 내외는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이고, 태극기를 흔들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공연 후 문 대통령은 "새해에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다. 3·1운동은 민족이 독립할 의지와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세계 만방에 과시한 독립운동사의 쾌거였고, 그걸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고 했다.


이어 "내년이면 국민주권,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100년이 된다"며 "이제는 단순한 이상이나 목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평등하고 존엄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버스와 지하철을 안전하게 타고, 차별받지 않고 일하는 것은 비장애인들에게 권리라고 말할 필요도 없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그런데 장애인들은 그것을 권리라고 하면서 보장해달라고 투쟁한다.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대통령은 "달라져야 한다"며 "새해에는 장애인 예산을 25% 증액했고, 발달장애인 예산은 5배 이상 늘렸다. 올해부터 장애인연금을 25만원으로 올렸고. 내년 4월 저소득층부터 30만원으로 올릴 것이다. 그리고 장애인 등급제를 폐지해 장애인 별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체계 갖추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는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의 작품이 그려진 목도리를 선물로 증정하며 격려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829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하르키우의 "진원지" 타격입고 많은 사람들 사망, 시체는 아직 수색 중
  •  기사 이미지 북한 "늦어도 다음달 4일 이전 위성 발사체 쏘아올린다" 일본 정부에 통보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둔포도서관 2024년 집중안전점검 합동점검 실시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