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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첫 일정으로 문희상 예방 - 나경원, "협조할 건 확실히 협조...헌법적 가치 흔들리면 확고히 막을 것" 박성원
  • 기사등록 2018-12-12 15: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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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국회의장 집무실을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사진=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첫 일정으로 12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문 의장을 예방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가 역할을 하려면 여야의 역할이 중요하고, 그 가운데 의장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저희도 협조할 건 확실히 협조하지만 저희가 가야 할 길에 헌법적 가치가 흔들리는 일이 있으면 확고하게 막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촛불 혁명 등을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하는데 국회가 이렇게 삐걱삐걱대면 큰 문제"라며 "국민들은 쳐다볼 데가 없어서 국회를 보고 있다. (여야가) 역지사지하며 협치하고 기본적으로 옳은 건 옳다 밀고 나가면서 비판은 정확히 하는 게 국회 몫"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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