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국고예산, 6조 8천억 원…7조 시대 성큼
  • 김두만 광주전남 총괄본부장
  • 등록 2018-12-10 10:39:22

기사수정
  • - 경전선(광주송정~순천) 88년만에 철도 현대화․


▲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 전라남도 사진제공


전라남도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 정부예산에 전남지역 예산으로 68104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616억 원)보다 888억 원(13.5%)이 늘어난 규모로, 3년 연속 국비 6조 원 이상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 숙원사업인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등이 반영됐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균형발전과 동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인정돼 10억 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경전선은 88년만에 철도 현대화에 착수하게 됐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은 예산 5억 원이 반영돼 2021년 광주 민간공항과의 통합에 따른 항공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 보잉747기 등 미주지역을 취항할 수 있는 항공인프라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 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200만 도민을 대표해 정부와 국회가 어려운 여건 속에도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 SOC사업을 대폭 증액 반영시킨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뜻을 밝혔다.

 

분야별 2019년 최종 국고확보 액은 지역 인프라구축사업(SOC)의 경우 12121억 원이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490억 원이 증액됐다.

이는 여수 엑스포 이후 역대 최대치로 당초 정부안보다 50.9%가 늘어난 규모다.

 

주요 SOC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660억 원(국회증액 400억 원)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1834억 원(국회증액 1138억 원)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3900억 원(국회증액 1천억 원) 여수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설 30억 원(국회증액 29억 원) 흑산공항 건설 10억 원(국회증액 10억 원) 목포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 7억 원(국회증액 7억 원) 해남 북평~북일 국지도 시설개량 5억 원(국회증액 5억 원) 신안 압해~송공 국도 시설개량 10억 원(국회증액 10억 원) 벌교~주암 3공구 국도 4차로 확장 45억 원(국회증액 5억 원) 화순 동면~순천 주암 국도 시설개량 60억 원(국회증액 10억 원) 화순 동면~순천 송광 국도 시설개량 10억 원(국회증액 10억 원) 달빛내륙철도 광주-대구 5억 원(국회증액 5억 원) 등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는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10억 원(국회증액10억 원) 빛가람 복합혁신센터 건립 60억 원(국회증액 44억 원)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 26억 원(국회증액 3억 원) 미래 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구축 30억 원(국회증액 10억 원) 2회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15억 원(국회증액 10억 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 단지 조성 5억 원(국회증액 5억 원)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28억 원(국회증액 28억 원)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 건설 17억 원(국회증액 17억 원) 2019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20억 원(국회증액 3억 원) 1 섬의날 행사추진 7억 원(

프로필이미지

김두만 광주전남 총괄본부장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4.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5.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