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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계훈련 최적지 위상 구축
  • 정병은
  • 등록 2018-12-06 15:00:11
  • 수정 2018-12-06 15: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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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등 3개 팀 이달 중순 울산 찾아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울산이 축구 선수들의 동계훈련 최적지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달 중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남자 U-23 국가대표팀’, ‘남자 U-19 국가 대표팀’ 이 전지훈련 매력의 도시 울산을 찾아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가 규모는 선수와 스텝을 포함해 약 150여 명 정도이다.


‘남자 국가 대표팀’은 ‘2019 AFC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해 오는 12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10일간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담금질을 한다.


‘남자 U-19 국가 대표팀’은 ‘2019 FIFA U-20 월드컵’을, ‘남자 U-23 국가대표팀’은 ‘2019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에 대비해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22까지 13일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장소는 각각 문수보조구장과 미포구장이다.


이번 3개 국가대표팀이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는 데는 나름의 의미가 크다.


남자 대표팀은 드물게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울산을 찾는다. 대표팀은 2017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 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남자 대표팀을 포함한 3개 국가대표팀이 울산에서 거의 동시에 전지훈련장을 마련한 건 울산 동계 훈련 사상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울산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이유로 우선 울산시와 울산축구협회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등 인적 요소를 꼽았다.


또한 울산시설공단이 관리하는 훈련에 최적의 천연잔디와 우수한 부대시설을 들었다. 아울러 동절기에도 온화한 기후, 근거리에 우수한 숙박시설 보유, 접근성이 편리한 교통 여건 등을 언급했다.


실제로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종합운동장 천연잔디 교체와 부대시설 전반을 개선했다.


또 내년에는 종합운동장 노후 조명을 경기용 LED로 전면 교체하는 등 시설 개선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곧 시민편의 뿐만 아니라 전지훈련지로서의 매력을 더 높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울산시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울산을 전지훈련장으로 선택한 대표팀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훈련장 시설 사용료 감면과 전지훈련비를 활용하여 사용료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훈련 시 필요한 음료와 간식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울산 방문을 환영하고 격려하는 등 불편이 없도록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엄주석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3개 국가대표팀 뿐만 아니라 국내와 일본의 중․고등부 1천여명이 참가하는 울산동계축구트레이닝 캠프도 예정되어 있다. 이를 계기로 울산이 전지훈련 최적지임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훈련팀이 찾아 올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전지훈련 등 스포츠에 지역관광을 접목한 스포츠․관광 마케팅을 통해 어려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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