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규제자유특구 지정’적극 추진
  • 정병은
  • 등록 2018-11-21 13:51:09

기사수정
  • - 3D프린팅, 게놈, 초소형 전기차 등 분야 수요 발굴

울산시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기술여건 속에 새로운 기술을 규제없이 연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시는 11월 21일(수) 오후 2시 시청 본관 4층 영상회의실에서 시, 울산TP 등 규제자유특구 추진부서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규제자유특구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규제자유특구제도’는 지난 10월 16일 지역특구법 전부개정안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비수도권 광역지자체가 지역혁신성장사업*이나 지역전략산업**의 육성을 위해 규제자유특구를 신청하는 것으로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되면 메뉴판식 규제특례 201개가 적용됨은 물론 규제혁신 3종 세트인 규제 신속확인, 임시허가, 실증특례가 적용된다.


규제 신속 확인은  규제적용 여부 문의 시 30일 이내 신속회신을 하는 제도이고, 임시허가는 허가 등의 근거가 되는 법령이 없거나, 법령의 기준 등을 적용하는 것이 맞지 않는 경우에도 안정성이 확보된 경우 임시허가를 부여하고 시장출시도 가능하다. 


또는 실증특례의 경우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의 시험․검증(실증)을 허용하는 제도이다.


▲ (자료=울산시 제공)

규제자유특구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및 서비스에 대하여 일정한 규제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동안 울산시는 지난 8월과 10월, 2회에 걸쳐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였고, 3D프린팅, 게놈기반 정밀의료, 초소형전기차 분야 수요를 발굴했다.


시는 지난 2015년 지역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부생수소활용 친환경자동차분야를 포함한 4개 분야 사업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규제자유특구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는 규제자유특구 규모나 지원내용 등 세부내용에 대하여 12월경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 시행령, 시행규칙을 통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는 2019년 4월 법 시행에 맞춰 규제자유특구계획을 중기부에 신청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면서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되면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