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원장 안연순)은 국제공인 숙련도 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지난 9~10월 실시한 수질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우수(Excellence) 등급 평가를 받아 국제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환경자원학회는 전 세계 환경 관련 실험실의 분석능력을 검증하는 기관이다. 미국 환경보호청(US EPA), 국제표준화기구(ISO/IEC),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ILAC)가 인증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능력과 결과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시험평가 분석 항목은 수질오염 상태를 나타내는 총질소, 총인 등 일반항목, 납, 크롬 등 중금속, 벤젠, 클로로폼 등 VOCs, 총대장균군 등 총 28종이다.
(재)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이번 숙련도 시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남지역 수질측정 대행 분야 첫 국제인증기관이 됐다.
안연순 원장은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진흥원의 수질 측정 분야 신뢰성과 위상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 다른 분야에도 국제숙련도 시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측정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