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붕괴 위험 등 안전성 문제로 사용이 중단된 광주 남구 고싸움놀이 전수 교육관 신축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내년 연말까지 건물 신축 공사를 끝마친 뒤 2020년 3월까지 영상관 등 내부시설 조성 공사도 완료해 광주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게 남구의 목표다.
새롭게 지어지는 고싸움놀이 전수 교육관은 지상 2층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한옥 지붕 건물로, 연면적은 1,151㎡ 크기로 기존 건물보다 243㎡가 더 큰 면적으로 지어진다.
1층에는 88고 교육실을 비롯해 고 제작 작업실, 물품 보관창고, 사무실, 자료실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칠석 고싸움놀이 농악단 연습 공간과 고싸움 교육실, 고소리 및 줄패장, 다목적실, 영상관, 휴게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2층에서는 고싸움놀이 시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발코니 형태의 관람석이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이다.
신축 고싸움놀이 전수 교육관의 개관 시점은 이르면 오는 2020년 3월말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존 고싸움놀이 전수관은 지난 1987년 새마을회관 용도로 지어진 건물로, 1998년 3월 고싸움놀이 전수관으로 용도 변경돼 2층으로 증축된 바 있으나 건물 노후화로 바닥면 균열과 붕괴 위험으로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사용이 제한되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79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