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차례질 것은 외톨이 신세밖에 없다.”
재일 <조선신보>는 지난달 31일 ‘외톨이 신세’라는 논평에서 세계가 북한의 평화를 지지하는데 일본이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달 1일 통일뉴스가 전했다.
신문은 그 주요 이유로 한반도 종전선언 반대를 들었다.
신문은 종전선언에 대해 “일본정부는 ‘시기상조’라고 하면서 이를 반대해 나서고 있다”면서, 그 이유로 “조선전쟁 종전선언이 나오면 기필코 주한미군 감소문제가 나와서 일본의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또 신문은 “(조선전쟁 때) 조선 전토를 폐허로 한 것은 일본에서 만든 폭탄과 포탄”이라면서 “일본은 이 ‘조선특수’로써 큰돈을 벌고 황폐화한 경제를 회복하고 고도성장을 이룩하였다”고 환기시켰다.
한마디로 “일본은 조선인민의 피와 눈물의 대가로 큰 덕을 본 것”인데도 “이에 대한 한마디의 사죄나 반성도 없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계속하고 북남회담, 조미(북미)회담에 이러니저러니 시비를 걸고 오늘에 와서는 조선전쟁 종료선언을 반대하는데 이르렀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조선민족의 불행과 고통이 지속되는 것이 일본에 이롭다는 속내를 드러내놓았는데 이 얼마나 엉큼하고 간교한 심술인가”하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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