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Offshore Korea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10월 10일 ~ 12일)에 참가한 지역 중소 조선기자재업체 8개사가 해외 바이어와 351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견적 요청을 받는 등 구체적인 구매 협상이 진행중에 있다.
‘Offshore Korea’는 격년으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조선해양전문전시회 중의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는 35개국 350개사 약 1만 8,000명 이상이 참가하여 우수한 제품과 최신 기술을 전시하고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조선해양 기자재에 대한 선진기술을 논의하고 구매 상담도 진행됐다.
울산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를 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하여 지난해부터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의 해외 수주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Offshore Korea 2018’ 전시회에는 (주)금오산업, ㈜GHI, ㈜네트, 디에스코퍼레이션(주), ㈜세진중공업, 에이스엔지니어링(주), ㈜한세, ㈜대협테크 등 8개사를 선정하여 ‘울산공동관’을 운영했다.
참가 기업별 주요 수출 상담 실적을 보면 ㈜금오산업은 중국 및 싱가포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9억 원의 견적 요청을 접수받아 단가 및 기타 제품 카달로그를 송부하기로 하였으며 추후 구매계약까지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기자재 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해서는 국제 해양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마케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업은 울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에게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