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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뉴욕 도착…평양에서 뉴욕으로 이어지는 숨가쁜 여정 시작 서민철
  • 기사등록 2018-09-24 09:05:43
  • 수정 2018-09-24 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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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방미(訪美)한 문재인 대통령이 23(현지시간) 오후 315분 공군1호기로 뉴욕에 도착했다. 35일간의 이번 유엔총회 일정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통해 다양한 국가들과 친선을 쌓기 위해 이루어지는 일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24일 오전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촉구행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논의하고, 평양 남북회담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번 회담에서는 문 대통령이 평양에서 돌아온 직후 '대국민보고'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 그런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하면서 상세한 내용을 전해 줄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이 같은 내용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강력한 비핵화의지를 전달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같은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가 면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조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음날인 25일에는 한일 정상회담이 있을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방안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한 일본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페인, 칠레 정상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다. 26(현지시간)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비전에 대해 자세히설명하고 기후변화, 인권, 평화유지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특히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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