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 때마다 벌 쏘임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쏘임 인명피해는 총 149명으로 이중 벌초 기간인 9월 42명(29%)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벌초 성묘객이 집중되는 주말(52%)로 분석됐다.
중부소방서는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에 오를 경우, 벌쏘임 사고 방지를 위하여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 화려한 계통의 옷은 피하고, 주변에 벌집 등이 없는지 잘 확인한 후 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벌에 쏘인 경우 그늘이 있는 안전한 장소로 옮겨 신용카드나 신분증 모서리 등 납작한 물건으로 벌침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고 호흡곤란이나 의식장애가 있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