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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합천창녕보 고밀도 녹조 분석결과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 등록 2018-08-28 17: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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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합천창녕보, 8월 22일 유해남조류 1,264,052세포수/mL로

 

▲ 낙동강 하류 유역 현황도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지난 822 낙동강 합천창녕보 대표지점(보 상류 500m)에서 녹조(유해남조류)1,264,052세포수/mL을 기록함에 따라 이후 시료 분석이 완료된 823일의 측정값까지 공개했다.

 

분석 결과, 822일 기록한 낙동강 합천창녕보 고밀도 녹조는 4대강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 2018년 이전 역대 최고치는 2015817월 창녕함안보에서 기록(556,740세포수/mL)

 

합천창녕보 하류에 위치한 창녕함안보는 합천댐 환경대응용수 방류(8.14~20.)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하류 상수원에서 공급되는 수돗물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8.13~8.22. 낙동강 하류 녹조(유해남조류) 분석 결과(단위:세포수/mL)

구 분

채수일자

8.13()

8.16()

8.20()

8.22()

(상류) 달성보

21,637

85,360

19,020

13,100

합천창녕보

221,500

718,000

236,000

1,264,052

(하류) 창녕함안보

228,838

260,253

350,693

154,446

합천창녕보에서 고농도 녹조가 발생한 요인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수질(총인농도)은 양호한 수준이나,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수온 및 일조시간의 상승, 짧은 장마로 인한 체류시간 증가(유속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판단된다.

 

특히, 합천창녕보는 보 앞 수심이 9m 가량 되어 물 흐름이 정체된 여건에서 올해 330일부터는 수위를 약 1.3m 낮추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개방폭이 수심 대비 15% 수준에 불과하고 올해 장마가 일찌감치 종료되어 유입유량이 줄어들면서 올여름에는 2016년 이전*과 비교하여 체류시간과 유속에 유의미한 변화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178월에는 수위를 1.0m 낮추어 운영

 

최근 5년간 합천창녕보 녹조발생 요인 비교(8.1.~8.22. 기간 평균)

구 분

유해남조류

(세포수/mL)

체류시간

()

수온

()

일조시간

(시간/)

총인

(/L)

2014

22,138

0.8

26.1

2.7

0.106

2015

116,486

10.4

28.1

6.0

0.080

2016

133,655

8.0

30.1

9.4

0.061

2017

1,262

1.3

26.7

5.9

0.082

2018

396,319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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