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2018세계청년축제’ 성료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8-07-17 21:25:03

기사수정
  • - 3일간 7만여 명 방문…20개국 청년 참여 다양한 프로그램 선봬

(뉴스21/통신)=광주광역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2018세계청년축제’가 방문객수 7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세계청년축제는 ‘청년은 하나다’를 주제로 2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각자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혹은 즐겁게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공감하며 응원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먼저, 개막 첫날인 13일에는 이용섭 시장과 전국 청년협의체 정책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한 대구·울산·전남·대전 등 타 시도 청년들이 개막을 선언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개막 퍼포먼스 ‘청년, 100인의 삶을 노래하다’에서는 이 시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선보였다. 


또 ‘토크콘서트-발칙한 청춘’에는 방송인 유병재 씨가 출연해 광장에 모인 관객들과 청춘에 대한 대화를 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나눴으며,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며 파티를 즐기는 ‘물꽃놀이’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ACC 하늘마당에서 진행된 음악과 사연이 함께하는 ‘청춘라디오’와 청년명사들의 청년토크쇼 ‘Young Voice’는 여름밤 특유의 낭만과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글로벌 프로그램과 ‘전국 시도 청년 네트워킹 행사’도 다시 열렸다. 


글로벌 청년들이 모여 각 나라를 홍보하고 먹거리를 나누며 여행과 유학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는 ‘세계탐구생활’과 ‘월드버스킹 공연’에는 캐나다, 자메이카, 미국, 베트남, 영국, 파키스탄 등 20여 개국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교류했다. 


이 밖에도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와 함께하는 런웨이 패션쇼와 전라도·충청도 대학생들의 끼 공연 ‘상상청춘적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리고 광주, 대구 등 10여 개 시도 청년위원 120여 명이 광주를 찾아 청년문제와 청년정책에 대한 비전을 모색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됐다. 


이지훈 2018세계청년축제 청년감독은 “청년들의 역량을 보여주면서도 신나고 즐거운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며 “다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청년들을 응원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