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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다문화 다솜고 ,한국폴리텍 서포터즈 발대식 가져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8-06-08 10: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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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폴리텍이 운영하는 다양한 직업교육 과정과 학과를 보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

▲ 지난 7~8일에 거쳐 재학생 및 졸업생 등 1,351명 전국 35개 캠퍼스에서 발대식 개최 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 이하 폴리텍) 및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학교장 권대주, 이하 다솜고)에서는 지난 7~8일에 거쳐 전국 35개 캠퍼스 재학생과 졸업생 등 1,351명이‘직업교육 홍보 서포터즈’발대식을 가졌다.


‘직업교육 홍보 서포터즈’는 취업난 등으로 인해 기술을 배우려는 청년들이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폴리텍이 운영하는 다양한 직업교육 과정과 학과를 보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무엇보다 수요자인 일반 국민들 눈높이에서의 정보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서포터즈는 전국 폴리텍대학 재학생 및 취업한 졸업생들과 충북 제천에 있는 다솜고 다문화 학생들까지 망라하여 구성되었다. 다솜고는 베트남 출신 1학년 기계과 동투하 학생을 비롯하여 중국에서 온 김현우 등 9명의 다문화 자녀들이 이중언어능력을 기반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먼저, 재학생 서포터즈들은 SNS에 익숙한 세대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폴리텍대학의 ▲자동차 ▲전기 ▲항공 ▲바이오 ▲산업잠수 등 국가 기간산업부터 ▲정보보안 ▲생명의료 ▲데이터분석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겨냥한 학과까지 30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학과에 대한 소개와 실습과정이 학생들의 목소리와 영상을 타고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런 정보를 통해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교육을 선택하기 전 간접경험은 물론, 보다 쉽게 본인의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서포터즈 발대식 중에는 폴리텍 창원캠퍼스 삼부자의 참여가 단연 화재다. 최고 기술단계인 기능장 과정에 재학 중인 아버지 남진호씨는 산업설비자동화과에 재학 중인 둘째 아들 남중현군과 함께 서포터즈에 동참했다. 


아버지 남진호씨는 “폴리텍에는 기술인이 밟아야할 단계별 과정은 물론, 연령대별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교육 과정이 많다”며, “아들과 함께 기술인의 길을 같이 걷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전기과 군 휴학 중인 첫째 아들도 복학하면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고학력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하이테크과정’과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되는 ‘신중년 특화과정’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서포터즈들은 “이런 좋은 과정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주위에 여전히 많다”며 “자신과 같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 중장년들이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를 통해 보다 빨리 원하는 일자리를 갖기를 바란다”고 서포터즈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석행 한국폴텍대학 이사장은“다문화학생을 비롯한 전국의 서포터즈 활동에 자원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들이 전하는 보다 현장감 있는 정보는 종국적으로는 정책 수혜자의 폭을 확대하고 기술로 일자리 행복을 얻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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