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장, 10개 수출유관기관장 및 기재부, 산업부 등이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5월 24일 일자리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개최했다.
금번 회의는 중기부 승격 이후 코트라, 중진공, 무협 등 수출유관기관과 중기부, 기재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한자리에 처음으로 모여 조선업 불황 등의 지역현안과 정체된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로 극복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홍종학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서는 내수시장 한계를 벗어나 해외시장에서의 성장동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를 통하여 수출유관기관과 관계부처의 힘을 스크럼 방식으로 집중해 각종 지역현안 및 일자리 문제를 해외진출로 해소하자고 언급하였고,
특히 13개 지역 수출지원협의회와 연계해 전국적인 스크럼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별 밀착지원과 신속한 현안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협의회의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지역현안 문제를 발표한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장은,
글로벌 조선시장은 LNG 및 자율운항 선박 등 고부가 가치 분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나, 산업 특성상 폐쇄적인 B2B 시장이어서 시장 정보 획득 및 바이어 발굴에 애로가 크다며,
정부가 단기성 해외진출지원뿐만 아니라, 업종 단체와 함께 기자재 수출전략 수립 및 장기 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방 수출지원협의회장인 경남 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와 전시회 우선지원 및 해외마케팅사업에 참여시의 우대방안 마련 등의 지원을 약속하였고,
특별히 저가 수주 및 수주절벽 등에 따른 손실을 기자재 업계에 전가하는 대형 조선소의 행태 근절에도 노력을 쏟겠다고 했다.
이어서 각 수출유관기관은 지역 현안에 대한 특별 정책, 협의회 참여기관 간 협업방안 및 해외진출 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수출유관기관 | 주요 발표내용 |
KOTRA | ▪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 및 지역별 특화사업 개발 노력 ▪ 중소기업 수출 중단 예방 및 창업지원 글로벌화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과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의 공동 추진 등 |
중소기업진흥공단 | ▪ 수출사업 성과제고 및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를 위해 연계지원 신청제도 도입 ▪ 해외진출지원협의회와 연계하여 유관기관 실무협의회 구성‧협업 추진 |
무역협회 | ▪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지원 방안 ▪ 수출현장 (멘토링 및 컨설팅) 위원 중심의 지역현안 대응방안 |
기술보증기금 | ▪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기술중소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 ▪ 해외진출 기술중소기업의 해외사업자금보증 등 지원 계획 |
기업은행 | ▪ 군산‧통영 등 고용위기지역 기간 연장 특례운용 ▪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IBK Trade Club 지원 |
무역보험공사 | ▪ 중소수출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위험 담보사업 공동지원 |
신용보증기금 | ▪ 지역산업 구조조정 협력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실시 ▪ 금융지원 특별 상담반 가동 |
수출입은행 | ▪ 해외 융자 프로그램을 통한 수출중소기업 대외거래 지원 ▪ 고용창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지원 |
중소기업중앙회 | ▪ 해외진출지원협의회 참여기관 간 협업강화를 통한 수출확대 및 일자리 확대 추진 |
중소벤처무역협회 | ▪ 해외대학에 IT교육 커리큘럼 수출 및 해외창업지원 ▪ 맞춤형 글로벌 마케터 지역인재 양성사업 운영 등 |
홍종학 장관은 조선업종 내 불공정거래 근절에 대해 경남 지방청과 함께 본부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가 지역 현안해소에 가장 먼저 행동하면서도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여 정부-유관기관 협의기구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하자”면서 참여기관에 협조를 마지막으로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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