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명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 명의로 등록된 차량에서 부패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할리우드 지역의 한 견인 보관소에서 발생했다. 지난주 해당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고, 앞 트렁크(front trunk)를 열었을 때 비닐에 싸인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으며, 현재까지 여성이라는 점만 확인됐다. 신원, 나이, 사망 원인 등 구체적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차량은 텍사스주 헴프스테드에서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명의자는 팝 가수 D4vd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티스트 본인과의 직접적인 연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D4vd는 현재 월드 투어 중으로, 소속사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범행 경위와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며, 사건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