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군, 올해도 천만 관광객 돌파 ‘무난’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8-05-15 17:08:00

기사수정
  • - 1000만 관광객을 돌파했던 지난해 106만8265명보다도 32만3693명이 늘어-

▲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모습.

대한민국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이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 돌파를 위해 순항 중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은 관광 비수기인데다 미세먼지 등으로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돼 관광객이 적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누적 관광객 225만2701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올 1분기(1∼3월) 누적 관광객은 139만1958명으로 처음 1000만 관광객을 돌파했던 지난해 106만8265명보다도 32만3693명이 늘었다.


올 4월에도 한 달간 8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체류형 관광지의 성공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관광객 증가의 이유라고 꼽았다.


4월말 기준 전체 관광객은 도담삼봉이 92만5091명으로 가장 많고 만천하스카이워크 20만9841명, 사인암 19만9391명, 구인사 17만9898명으로 뒤를 이었다.


도담삼봉은 관광1번지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한국 관광100선과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 선정한 여름철 관광지 TOP20에 선정된 바 있다. 


관광 단양의 랜드 마크로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달 17일 개장한 지 9개월 만에 이용객 50만명을 돌파한바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5월의 가볼만한 곳에 선정되기도 한 단양강잔도는 올해 4월말 기준 5만2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양개 빛 터널도 지난해 7월 개장한 뒤 12월 말까지 6개월간 12만1755명이 관람해 입장료만 8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며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터널 내·외부와 야외 정원인 비밀의 정원 등에 3억원을 들여 지난해 연말부터 4월 중순까지 수양개 빛 터널의 시설 보강공사를 마치고 최근 재개장했다.


월별 관광객 분포는 1월 45만2731명, 2월 38만8792명, 3월 55만435명, 4월 86만743명이다관광객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22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군은 올해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선정과 대한민국 최고 문화관광 경영대상 수상 등 관광지표가 될 만한 각종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요 관광시설의 인기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관광객이 증가됐다”며 “에코어드벤처와 메가슬라이더 등 대규모 관광 확충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관광 단양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