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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소동 스포츠센터 철거를 포함한 안전점검, 재난대비등의 내용을 담은 시민 안전공약안을 발표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건물 철거를 포함한 안전점검, 재난대비등의 내용을 담은 시민 안전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안전불감증이 빚어 낸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보다 효과적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지속적인 점검과 문제점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범 정부적인 노력에 발맞춰 학교숲, 도시숲 조성 및 공기정화식물, 공기청정기 도입 등 시민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전관련 공약에 앞서 이 예비후보는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건물 철거를 취임 즉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지 사용방안은 참사 유가족 및 동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 반영하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상천 예비후보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빌어 “성선설을 가지고 정책을 만들면 100% 실패한다”고 언급하며 “한번은 사고일 수 있으나 두 번은 고의이다. 안전과 관련된 정책만큼은 그 어떤 관용도, 타협도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서 바라는 같은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는 제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