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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외국인 응급상황 대비 「응급정보 키트」 제작·배포 이기운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18-04-06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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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경찰서


논산경찰서(서장 신주현)

 

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근로자의 급사(변사) 및 응급 질환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국어로 번역된 응급정보키트를 제작· 배포하여 체류 외국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응급정보 키트는 외국인근로자 등 체류 외국인들의 갑작스런 죽음이나 응급질환 발생 시 경찰관이 대상자의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사건을 처리 할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응급정보 키트는 논산·계룡에 체류하는 외국인들 중 보호자가 없는 외국인근로자 및 불법체류자, 이혼하거나 사별하여 혼자 자녀를 양육 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작성하게 될 것이며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타갈로어, 인도네시아어, 영어로 번역한 응급정보서양식(이름, 국적, 긴급연락처, 치료중인병명 등)을 작성하여 보관함에 동봉하고 응급정보키트가 들어 있는 장소를 경찰관등이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외부에 표시 할 수 있는 스티커를 부착하여 신원확인을 돕는 시스템이다.

 

응급정보 키트는 빠른 신원확인으로 시간적·경제적 낭비를 줄일 수 있고 또한 불법체류자 관련 위급 상황 시에도 정확한 정보로 그들의 생명을 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경찰서 신주현 서장은 논산·계룡의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많은 체류외국인이 치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외국인, 독거노인 등 필요로 하는 곳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응급정보키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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