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지방분권 개헌을 시민참여로 이끌기 위한 특강을 오는 9일 개최한다. 

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 시작하는 특강은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가 강단에 오른다.

특강은 현재 개헌 정국의 현안들을 이루는 핵심 내용을 짚고, 시민참여 중요성을 공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 교수는 이를 위해 국민주권 개헌에 관한 쟁점을 주제로 자치분권 등 주요 의제의 중요성, 선진국 개헌 사례 등을 소개한다. 강의 후에는 청중과 자유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현재 광산구는 ‘지방분권 개헌 광산회의’를 출범시켜 시민참여 개헌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전국 226개 지자체에서 일제히 진행한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도 함께 벌여 시민 8만4327명의 동의를 받고, 시민 홍보단 운영과 자치분권 UCC 공모전 등으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을 시민 참여로 끌어내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