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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비정규직 기간제 482명 정규직 전환
  • 김민수
  • 등록 2018-01-31 17: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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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차례에 거쳐 전환 심의





대전시교육청은 31일 기간제근로자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고 48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돌봄전담사 277명,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 192명, 금연지도사 2명, 도서관연장실무원 2명, 취업지원관 3명, 지방공무원 결원대체 4명, 사무보조원(지역교육청) 2명 등이다.


기간제교원, 영어회화전문강사, 스포츠강사 등 교육부의 정규직 미전환 권고 직종 1547명과 전환심의위원회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793명은 제외됐다.


시교육청은 이 중 운동부지도자 198명의 경우 정부 가이드라인상 전환 대상에 포함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학교운동부의 창단과 해체에 따른 원활한 인력 관리가 어려우며, 학생, 학부모가 우수한 운동부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의 본질적 권리가 제한된다는 점에서 정규직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휴직 결원대체 근로자 272명은 보충적 근로로 전환 제외 사유에 해당하고, 정규직화할 경우 휴직자가 복귀하거나 결원으로 충원된 신규 채용자의 재배치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고려됐다.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과 교육부의 ‘교육분야 비정규직 개선방안’에 따라, 내·외부 위원 10명으로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 모두 7차례에 거쳐 전환 심의를 벌여왔다.

 

정종관 행정과장은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부합되고, 시교육청의 조직 특성을 감안해 신중하고 공정을 기해 심의했다"며 " 전환 제외 직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용 유지와 처우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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