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전하고 정확한 시료채취 및 수심측정 기구 선보인다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8-01-29 20:02:41

기사수정
  • - 국립환경과학원, ‘물에 뜨는 로프’ ‘수심측정용 표척(스타프)’ 등 수중 시료채취 및 수심측정 위한 기구 관련 7건 특허 등록


▲ 도섭법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강이나 호수 등에서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료를 채취하고 수심을 측정할 수 있는 기구와 관련된 특허 7건을 최근 등록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는 20173월부터 12월까지 퇴적물 시료채취 및 수심 측정 기구와 관련한 10건의 특허 출원을 진행했고, 이 중 7건을 이달 초에 등록했다.

 

등록된 7건의 특허는 물속에서 채취한 퇴적물 시료를 안전하고 쉽게 인양할 수 있게 한 물에 뜨는(수중 부양) 로프기술 1, 수심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표척(스타프)’과 관련된 기술 2, 물 흐름의 (유량)’ 측정할 때 위험 수위를 경보로 알려주는 기구 제작 기술 1, 퇴적물과 조류의 채취를 효과적으로 돕는 기구 제작 기술 3건 등이다.

 

스타프(Staff): 표척, 수심 측량을 위한 눈금이 새겨진 판형이나 상자형 단면을 가진 기구

 

특허 등록 대기 중인 나머지 3건은 남조류 채집장치, 남조류 성장 잠재성 분석방법, 퇴적물을 크기별로 분류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퇴적물 시료의 자동 체질기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퇴적물 시료채취 및 수심 측정 기구와 관련된 총 10건의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올해 상반기부터 관련 특허 기술이 적용된 시제품 기구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기구를 제작하는 민간제조사에게 특허 기술을 양도하여 관련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유순주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장은 다년간 현장조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사자의 안전과 현장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특허 개발을 추진했다라면서, “이번 특허를 통해 현장 조사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연구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