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2017 대전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통해 1위에 '권선택 대전시장, 시장직 상실'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권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했다.
이 뉴스는 96.1%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월평동 화상경마장 문제 해결 실마리(81.6%), 3위는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논란(79.6%)이 선정됐다.
이어 중학교 전면무상급식 합의(75.7%), 유성 복합터미널 사업 무산 논란(73.7%), 대전 원자력연구원 안전성 논란(57.9%), 도시공사 사장 논란(54.6%) 등의 순이었다.
4차산업 특별시로 가는 움직임 빨라져(46.1%) 와 특혜논란 중인 용산동 현대 아울렛, 도시계획·건축 공동심의위원회 통과(46.1%)는 나란히 8위를 차지했고, 이어 잇따른 성 관련 사건에 대한 대전시 교육청의 미온적 대처 논란(42.1%)과 부실급식에 이어 양잿물 세재 논란(34.9%) 등의 순으로 선정됐다.
시민연대는 지난 11일부터 9일 동안 시민연대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설문을 진행했으며, 총 152명이 응답했다. 설문은 제시한 15개 뉴스 중 10개를 선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