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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30대 도피 669일 만에 자수 - 도피 생활고에 결국 자수 - 경찰, "도피 기간 동안 추가 범죄는 없어 보여" 김태구
  • 기사등록 2017-11-20 1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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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대전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가 도피 22개월, 날로는 669일 만에 자수했다. 


오늘(20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38살 나 모 씨가 보호관찰소 직원에게 "더는 도피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 같다"며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경찰은 보호관찰소 직원과 함께 대전 서구에서 나 씨를 붙잡았다.


그는 특수강간죄로 징역 10년을 받고 지난 2011년 출소, 2013년부터 8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고 법무부 산하 대전보호관찰소의 관리를 받아왔다.


나 씨는 지난해 1월 19일 대전 중구 한 도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뒤 2년 가까이 행방이 묘연했다. 경찰은 나 씨의 통화·금융 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인을 상대로 탐문 조사했지만, 그의 위치를 파악할만한 단서가 전혀 발견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사이 지난해 12월에는 나 씨가 전자발찌 훼손 이전에 저지른 협박 범죄와 관련한 궐석 재판까지 진행돼 나 씨는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대전 일원에서 폐지를 줍고 여관이나 월세방에 살며 도피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피 과정에서 나 씨가 추가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나 씨의 도피 행각을 도와준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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