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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들 ‘촛불혁명 1주년’ 다시 촛불든다
  • 윤만형
  • 등록 2017-11-03 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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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민의 힘으로 적폐청산 과제 실현"




지난 겨울 대전 도심을 밝혔던 촛불이 다시 켜진다.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운동본부)는 4일 오후 5시 서구 둔산동 교보문고 앞에서 ‘촛불이 꿈꾼 세상을 향해! 대전 촛불혁명 1주년 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대전지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지난해 11월1일 처음 촛불집회를 개최한 이후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 다음날인 지난 3월 11일까지 16차례의 주말 시국대회를 포함해 모두 61번의 촛불집회가 열렸다. 


첫 촛불집회 이후 1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1주년 대회에서는 시민들이 ‘박근혜 적폐 완전 청산’과 ‘MB구속, 구적원 적폐청산’ 등의 구호를 외치며 다시 촛불을 든다. 운동본부는 또 갑천 친수구역 개발사업과 월평공원 아파트 건설사업 등을 이른바 ‘지역적폐’ 청산 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1주년 대회에서는 지난 겨울 촛불집회 당시 모습을 기록한 영상이 상영되고, 당시 자유발언에 나섰던 시민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시간을 갖는다. 


운동본부는 앞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해 시민학생 수기공모전과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이달 중에는 ‘대전 촛불혁명 기록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지난 겨울 시민들은 촛불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은 주권자인 국민의 나라라는 사실을 확인시켰다”며 “1주년 대회는 국민의 힘으로 적폐청산 과제를 실현해 촛불혁명을 완성시킬 것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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