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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산물통합마케팅 확대…시장 주도권 경쟁 - 통합브랜드 중심의 품질 관리 등으로 연간 150억원 농산물 판매고를 목표-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7-10-10 14: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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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 농업인을 위한 농산물 마케팅 사업소 현판식 모습.

충북 단양군이 통합마케팅을 통한 시장 주도권 경쟁에 뛰어 들었다.


군은 민선6기 출발과 함께 ‘농업인을 위한 농산물 마케팅’을 기치로 내걸고 농산물마케팅의 기반 확충과 마케팅 전략화, 지역전략작목 육성을 3대 전략 목표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4월 ‘신(新) 단양 농산물 마케팅 시대’를 선도할 농산물마케팅 사업소를 출범했다.

 

매포읍 우덕리에 자리한 농산물마케팅 사업소는 사업지원과 마케팅, 전략작물 등 3개팀으로 운영 중이며 프로모션 활동과 함께 포장재, 물류, 공동선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단양지역 농산물 유통을 담당할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단양군과 단양소백농협, 북단양농협, 단양농협의 공동 출자로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법인은 지난 6∼7월에 7억2400만원(91톤)의 마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8∼9월에는 홍고추 15억9400만원(582톤), 사과 7700만원(32톤)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 옥수수와 감자, 양배추 등 소량 생산되는 다품종 농산물 수집을 통해 23억원(866톤)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법인은 또 지금까지 브랜드 없이 인근 공판장에 유통되던 단양 고랭지사과에 ‘단고을’이란 공동 브랜드를 사용해 9월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향후 법인은 생산‧출하와 판매·마케팅 전문화, 통합브랜드 중심의 품질 관리 등으로 연간 150억원 농산물 판매고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보부상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여는 농·특산물 장터는 인기를 끌며 상반기에만 7억4128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장터에는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소세골농장, 단양양조장,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 등 51곳의 농산물유통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단양마늘축제가 지난 2014년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다시 시작돼 올해만 3억5500만원의 마늘 판매고를 올리며 농가 소득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한 축제는 지난 7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다채롭게 치러졌다


단양아로니아축제는 23t, 2억3000만원 상당의 아로니아를 팔며 농가의 효자 역할을 했다.


군은 (주)돋음, 경인농산, 광명시 광명동굴과의 업무협약 등 판로확대를 위한 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홍보 판매, 온라인 쇼핑몰 물류비, 명품농산물 TV홈쇼핑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인 통합마케팅을 전담할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과 마케팅사업소가 농가 소득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며 “판로와 가격 걱정 없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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