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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北 규탄 결의안 불참, 말로만 안보정당" - "국회 패싱 봐주는 것도 한계 있다" 윤만형
  • 기사등록 2017-09-05 1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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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_더불어민주당_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해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말로만 안보, 보수정당"이라고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안보위기에도 여전히 국회를 보이콧하고 있다. 안보정당이라고 노래를 부르는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규탄 결의안 처리에도 불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정작 있어야 할 국회 본회의장은 내팽개치고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며 "북한을 규탄해야 할 때 적법한 절차를 수행 중인 검찰총장을 부르는 태도는 '김장겸 지킴이' 활동이 '안보 지킴이' 활동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민이 자유한국당의 생떼와 보이콧, 국회 패싱을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본회의 표결 무산에 대해서도 "헌법기관 공백 사태 방치는 안보위기에 대응하는 적절한 자세 아니다"라며 "자유한국당의 보이콧과 나머지 야당의 갈지자 행보로 표결안 처리가 무산됐다. 자유한국당의 생떼를 받을 상황이 아니다. 실랑이할 시간이 없다"고 단언했다.


또 "오늘 김장겸 사장이 고용노동부 자진 출석을 말하면서 국회 보이콧 핑계가 사라졌다. 자유한국당의 즉각 국회 복귀를 바란다"며 "안 그러면 안보대응 무력화와 정기국회 방해 이외에는 다른 의도가 없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는 의도된 태업"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서는 "정부 당국도 흔들림 없이 냉철한 자세로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합의대로 차원을 달리하는 제재와 압박으로 도발의지를 원천 봉쇄해 종국에는 평화와 협상 외에 남는 것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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