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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반토막' 환불 논란…낮은 환불가격에 비난 - 정가로 샀다고 가정할 경우 거의 절반 가격에 환불 받는 셈 - 릴리안측 "판매 채널 다양해 가격 단일화"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8-29 10: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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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논란으로 환불 조치에 들어간 릴리안 생리대가 이번에는 환불 가격을 놓고 비난에 휩싸였다. 


릴리안 생리대 제조사인 깨끗한나라는 유해성 인과관계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28일 오후 2시부터 환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릴리안 전 제품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막상 환불이 시작되자 소비자들의 비난이 다시 빗발치고 있다. 책정된 환불 단가가 제품 구매 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릴리안측에 따르면 릴리안 '순수한면'의 경우 소형은 156원, 중형은 175원, 대형은 200원, 오버나이트 365원에 환불된다. 


반면 공식 대리점 사이트에 공개된 '순수한면' 소형 90개의 소매가는 2만9500원. 할인을 받으면 1만 70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낱개로 계산할 경우 '순수한면' 소형은 정가 기준 약 327원, 할인가로는 188원 정도다. 


정가로 샀다고 가정할 경우 거의 절반 가격에 환불을 받게 되는 셈이다.


네티즌들은 "환불 자체도 화가 나는데 환불 가격도 구매 가격에 절반 정도라니 어이가 없다", "소비자를 무시하는 태도 아니냐", "환불가격을 책정이 왜 이런지 설명이 필요하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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