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인삼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며, 인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모두 55억 1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입 예산은 지난해보다 8억 원(17%)가량 늘어난 금액으로, 지원 품목도 내재해시설 등 10개로 확대했다.
주요 지원 사업 및 예산을 보면, ▲자연재해 경감 및 인삼재배 생력화를 위한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25억 원 ▲토양환경 보존 등 안전 인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인삼 생산 자재’ 14억 원 등이다.
또 ▲재활용이 가능한 내재해형 ‘철재 해가림시설’ 12억 원 ▲병충해 경감 등 고품질 안전 인삼 생산을 위한 ‘인삼 하우스 재배시설’ 2억 1000만 원 ▲생산비 절감을 위한 ‘인삼재배 생력화’ 2억 원 등도 지원한다.
비율은 보조 50%, 자부담 50%이다.
도는 특히 지난해 12월 폭설로 시설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다음 달부터 철재 해가림시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삼 도난방지시설과 무인방제시설, 인삼 종자 파종기·이식기·수확기 등 재배시기에 맞는 품목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 농가는 사업 신청서와 계획서를 2월 중순까지 해당 시·군에 제출해야 하며, 도는 GAP 및 친환경 인증 농가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농업경영체 미등록 및 인삼 의무자조금 미납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충남인삼아카데미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에도 농한기를 이용한 고품질 안전 인삼 생산 등 다양한 정보 공유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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