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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연구·지도 융복합에 승부를 걸다
  • 김흥식
  • 등록 2015-01-25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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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도 농업기술원, 2국 8과 5연구·관리소 4분소 체제 개편 마무리 -

 

▲ 충남농업기술원 조직도     © 김흥식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수요자 현장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자 연구와 지도 업무를 융복합하고 신기술의 현장 파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기존 2국 8과 3사업장 6시험장 체제에서 2국 8과 5연구·관리소 4분소로 개편하고 이에 따른 사무실 이전 및 인력배치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본원에서는 최근 한중 FTA 등 개방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농업 여건변화와 도의 전략작목 육성 등 수요에 발맞춰 연구·지도 업무를 융복합으로써 신기술의 현장 파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이어 연구소는 기존 작목 외에 수박, 멜론, 산채, 생강, 달래 등 지역특산작목 연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확대해 효율성과 인력운영의 유연성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서해안 지역에서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생강, 달래, 마늘, 고추 등의 연구를 위해 양념채소연구소를 신설했고, 예산국화시험장과 태안백합시험장을 통합해 화훼연구소가 새로 문을 연다.

 

화훼연구소는 최근 백합, 국화가 재배면적이 줄어든 반면 프리지어는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프리지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부여토마토시험장을 과채연구소로 확대해 토마토 외에 수박, 멜론을 추가 연구하도록 했고, 딸기는 논산딸기시험장을 두어 수출품종 개발 및 현장애로 기술지원을 하도록 했다.

 

금산인삼약초시험장은 인삼약초연구소로 확대개편 했고 청양구기자시험장을 분소로 두어 인삼, 약초, 구기자, 산채 등을 집중 연구토록 했으며, 농산물원종장은 종자관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논산분소와 잠사곤충사업장을 두어 종자 생산관리를 일원화 하도록 했다.

 

김영수 도 농업기술원장은 “연구·지도의 융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긍정의 마인드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농업기술원이 현장 수요자 중심의 업무 추진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충남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심동덕’의 마음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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