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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개정 논의' 오는 22일 서울서 시작 - 개정협상 앞서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개최 - 고위급 대면회의 위한 USTR 대표단 방한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8-18 1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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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염두에 둔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공동위를 22일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며 “양쪽 수석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영상회의를 한 뒤 고위급 대면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현지 일정 때문에 워싱턴에 머물면서 영상회의로 참여하며, 고위급 대면회의를 위해 제미슨 그리어 비서실장과 마이클 비먼 대표보 등 미국쪽 대표단이 방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 나라는 공동위 개최 장소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을 시사한 뒤 미국 행정부가 7월12일 보낸 공동위 특별회기 개최 요청 서한에서 “30일 안에 워싱턴에서 회의를 열자”고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산업부는 새 정부가 출범한 뒤 통상조직 개편안을 확정짓지 못하고 통상교섭본부장도 임명하지 못했는데, 7월24일 보낸 답장에 “우리 정부의 조직개편이 완료된 뒤 가까운 적절한 시점에 서울에서 공동위를 열자”고 제안한 바 있다. 미국 행정부가 제안한 지 한 달 조금 넘은 시점에 공동위 개최가 확정된 셈이다.


공동위 개최의 테이블이 마련되면서, 개정협상을 포함한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이래 지난 5년 동안 양국 사이의 교역·투자·고용 등에 있어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의 효과에 대해 두 나라가 공동으로 객관적인 조사·연구·평가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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