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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 환자 2차 감염 대응능력 강화
  • 최훤
  • 등록 2017-07-10 15: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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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종감염병 초등 대응요원 감염예방 교육 실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국외 메르스 발생 현황을 보면 6월말 현재 국외에서 총 160명이 발생하고, 45명이 사망하는 등 메르스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153명 발생이 44명이 사망하였고, 1차 감염으로 인한 병원 내에서의 2차 감염환자가 71명(46%)으로 병원 유행으로 인한 환자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시에서는 메르스 국내 유입을 대비해 보건복지국장을 반장으로 24시간 방역대책반을 가동 중에 있다. 이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방역대책 일환으로 환자와 접촉하는 밀접접촉자를 대상(10개 군․구보건소, 재난부서, 119구급대 이송요원 등)으로 메르스 전반에 대한 사항과 실제 발생 시를 대비해 인천시 역학조사관(내과전문의 김민) 주도하에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메르스 발생대비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실제훈련, 개인보호복 및 N95마스크 착․탈의 교육 및 현장실습(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김진용과장)을 통한 체험 교육으로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전파 예방의 중요성을 같이 했다. 


이번 교육에 처음으로 참여한, 안전 및 재난부서에서 참여한 교육생은 “이번 메르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그간 몰랐던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인 용어와 내용에 대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개인보호복 착용 실습을 체험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며, 재난상황이 유관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시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메르스 등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및 2차 유행 대비, 감염의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더불어 메르스가 국내 유입 확산되지 않도록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 환자 및 문진 시에는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고, 메르스 의심환자는 다른 병원에 전원하지 마시고 관할보건소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하는 한편, 일반인들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도 철저히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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