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된 식품이 대부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광주지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 식품 3636건을 검사한 결과, 그 중 5건(0.14%)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식품 기준규격에 적합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면류 등 시민 다소비 식품, 빙과류 등 계절별 성수식품과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 식품으로, 이 가운데 식품접객업소의 도시락, 콩물국수와 과자 등 4건에서 세균수와 대장균이 검출됐고, 튀김용 식용유는 산패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처리됐다.
이는 2015년 부적률 0.3%에 비해 낮지만, 일부 소규모 식품접객업소의 즉석섭취식품에서 미생물이 검출돼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도 설 제수용품을 시작으로 봄·가을 신학기 학교주변 유통식품, 여름철과 행락철 다중이용시설 판매 식품 등 모두 300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진종 식품분석과장은 “앞으로 시와 자치구 식품위생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더 신속하고 정확히 검사해 시민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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