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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역 인근 식당에서 간부공무원 송년회 열어
  • 곽상원
  • 등록 2017-01-01 1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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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상권 활성화에 공직자 솔선수범…작지만 따뜻한 손길 확산 기대

광주광역시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송년회를 29일 광주역 인근 서민식당에서 열었다.

광주시는 그동안 시청 인근에서 송년회를 치러왔지만, 쇠퇴해가는 도심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역 인근 서민식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회는 서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작지만 따뜻한 손길이 민간기업, 시민사회 등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광주시는 연말 직원 송년회도 가급적 영세 서민식당에 도움이 되는 장소를 선택토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 부서가 집중적으로 송년회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8일에는 대구를 방문해 서문시장 상인들의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시 소속 직원들의 1460만7000원과 시상인연합회가 모금한 281만1000원을 포함, 총 1741만8000원을 전달하고 장애인도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형 스케이트 의자’ 5개를 신천스케이트장에 기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촛불집회 등 어려운 시국 상황을 고려해 연말연시 행사는 간소하고 치르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는 공감행정을 펼쳐나가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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