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공기질 측정     © 이정수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여 실내 환경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지완)에서는 소규모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실내공기 질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2014년 실내공기와 석면 무료측정 서비스”를 실시했다.

실내공기는 온도, 습도, 미세먼지 등 7가지 항목에 대하여 현장 측정하였고, 석면은 공기 중 석면을 포집하여 검사기관에 분석 의뢰하는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실내공기는 67개소, 석면은 33개소로 총 100개 취약시설에 무료측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내공기 측정결과 4개소가 실내공기 질 유지․권고기준 초과, 기준 이내이긴 하지만 기준의 60% 이상 측정되어 초과위험이 있는 시설 36개소로 초과위험 항목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였으며, 석면은 분석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했다. 미세먼지는 봄철 황사로 외부 오염물질이 실내로 유입되거나 청소상태가 불량하여 초과되었고, 환기미흡 및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모서리 보호대 같은 접착력이 있는 용품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및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초과됐다.

이에 미세먼지․황사 경보 발령 시 오염물질이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발령이 해지되면 환기시키고 청소하도록 하였고 하루 3번 30분씩 주기적인 자연환기를 하되 자연환기가 어려운 경우 공기정화식물이나 공기청정기 이용 등 실내공기 질 개선을 위한 관리요령을 안내하여 지속적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권선구는 2015년에도 실내공기 질 관리에 법적 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및 경로당에 무료측정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계절별 적절한 관리를 위한 실내공기 질 관리요령을 강조하여 환경성 질환을 사전 예방하고 호흡기 질환, 아토피, 폐종양 등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구민건강 보호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