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0세 시대, 건강기능식품 관련 브랜드가 뜬다
  • 최문재
  • 등록 2016-12-08 16:22:51

기사수정
  • - ‘건강·헬스·웰빙’ 등…채소·과실 가공식품 많아



100세 시대를 맞아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웰빙 바람이 국민들의 중요한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건강식품 관련 브랜드 상표등록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주로 ‘건강, 헬스, 보감, 라이프, 자연, 백세(100세), 웰빙’ 등으로 구성된 상표가 많이 등록됐다.


상표로 등록된 건강기능식품을 유형별로 보면 채소나 과실을 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이 2만 7932건 전체의 4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어패류가공식품 5583건(10%), 곡물가공식품 5146건(9%), 효모가공식품 3065건(5%) 순으로 조사됐다.



▲ 주요 건강기능식품별 상표등록 현황(제공=특허청)



건강기능식품의 주원료를 품목별로 보면 채소 및 과실가공식품에는 전통적 건강식품으로 선호도가 높은 홍삼, 인삼이 가장 많았고 어패류가공식품은 게껍질, 뱀장어, 굴, 곡물가공식품은 두류(콩), 현미, 효모가공식품은 누룩, 메주, 육류가공식품은 소고기, 닭고기, 차류가공식품은 녹차 등이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소개한 10대 장수식품 ‘녹차, 마늘, 견과류, 연어, 시금치, 토마토, 적포도주, 브로콜리, 귀리, 머루’를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의 상표등록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녹차를 가공해 만든 건강기능식품이 전체의 3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마늘(18%), 견과류(15%), 연어(9%), 시금치(7%) 순으로 조사됐다. 



▲ 10대 장수식품을 주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등록 현황(제공=특허청)

최근 건강한 삶이 생활양식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방송에서도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 등과 같이 ‘홍삼, 인삼, 콩, 굴, 현미, 닭고기, 소고기, 녹차’ 등의 건강식품을 재료로 한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높은 반응을 보이는 것도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및 이와 관련된 시장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상표등록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