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 지원센터 본격 가동
  • 장병기
  • 등록 2016-11-16 20:02:02

기사수정
  • - 천연색소 추출과 농산물 이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생산

천연색소 추출과 농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생산으로 식품가공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16일 오후 3시 동수동 국민임대산업단지 현장에서 강인규 나주시장과 김판근 시의의장 등 지역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100억원을 투자하여 부지면적 1만1㎡(3025평), 건축 연면적 3956㎡(1196평), 지상 3층 공장동과 1층 연구동으로 각각 구성됐다.



 주요 장비로는 추출기와 농축기 2대, 원심박막 농축기 1대, 동결건조기 2대 등 고가의 생산설비가 있고, 농산물 세척 및 착즙을 위한 전처리실과 추출 및 농축실, 동결건조실, 포장실로 HACCP과 GMP 기준에 적합한 설비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연색소 추출과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제조․가공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과즙 및 착즙종류의 음료와 농축액, 동결건조에 의한 천연분말 등의 형태로 건강기능성 식품을 시제품 개발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하루 최대 8톤의 원물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생산기능과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 임가공을 지원하고, 새로운 식품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는 창업보육센터의 역할을 하게 되며, 농업인이 주도하는 식품산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품목별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식품산업 육성이 기대된다. 특히, 농촌의 다양한 공동체들과 농촌관광 및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융복합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천연색소 산업의 시장규모가 작고 가격경쟁력이 낮아 당장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전략 산업으로 평가하는 만큼 천연색소 시장여건이 개선되면 언제든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고, 그동안 농업자원을 이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능성 식품가공 산업을 병행하여 내실화를 꾀하겠다”며  나주시의 식품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