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관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 확보와 지역내 풍부한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미래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완도 죽청농공단지 인근에 신규 해양생물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해양생물 농공단지는 총 1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도읍 죽청리 일원에 110,193㎡(33,333평)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산업시설용지 70,369㎡(21,286평), 지원시설용지 3,874㎡(1,172평), 공공시설용지 35,950㎡(10,875평)로 나눠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격은 총 조성원가(국도비 제외)에 유상공급대상 면적을 나눈 금액으로 147,890원/㎡으로 예상되며, 완도군 농공단지 조성 및 분양에 관한 조례 제16조에서 정한 바에 따라 공인평가기관의 평가를 거쳐 농공단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현재 단지 내 도로 및 생활․공업용수, 하수시설, 전기공사가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30여개의 기업유치와 500여명의 고용창출로 해양생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점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 및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근로자 종합 복지관을 건립 중에 있다.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사무실, 식당, 체력단련실, 회의실 그리고 기숙사 24실로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