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25일 이틀에 거쳐 강진의료원 100여 명의 전 직원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산수련원에서‘다산청렴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강진의료원은 직원 간 소통으로 보람과 긍지를 갖는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의료의 질을 높이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사상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계획했다.
교육에 함께 참석한 이숭 강진의료원장은“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 정신이 깃든 역사적 장소에서 다산 선생의 청렴 사상과 함께 친절과 안전 등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도 받아서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강진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지역 의료인으로서 주민에게 다정하게 다가가, 더욱 친절해야 하고 강진 의료 발전을 위해 지금부터 스스로 많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루어진 다산청렴 교육은‘공직자의 청렴과 긍지’, ‘다산을 통한 나의 소명 찾기’ 등 다산 선생의 삶과 청렴사상 관련 강의와 함께 친절과 안전 관련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강진의료원 교육에는 특별히 강진원 강진군수가 「수요자 중심의 진짜 행정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강 군수는 특강에서“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계시는 의료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어서 참 좋다”면서“지방자치단체의 행정과 마찬가지로 강진의료원의 의료 서비스도 수요자를 중심으로, 수요자의 입장에서 접근하여 열정적으로 진행하다보면 모두가 감동하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다산 선생이 강진으로 처음 유배 와서 아무도 돌봐주지 않을 때, 다산 선생이 기거하며 기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사의재 주모의‘넓게 두루 살피고’,‘소외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따뜻하게 보듬기’와 같은 배려의 마음가짐을 배워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의료진의 진료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면 지역민들이 크게 감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