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16년 하계 휴가철 기간 7.22.~8.7. 중 서남권 연안여객선의 여객 수송실적은 49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수송 기간에 해상기상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였으며 태풍의 영향도 받지 않아 여객선 운항률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항로 대부분에서 이용객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반면 서ㆍ남권 여객선 수송실적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는데, 이는 작년 11월부터 주ㆍ야간 2광복 체계로 운영되고 있는 목포~제주 항로 이용객 증가[여객 39% 증가(4만4천명 → 6만1천명), 차량 66% 증가(9천8백대 → 1만6천6백대)]가 그 원인으로 나타났다.
목포~제주 항로는 여객선 1척 증선을 통한 새로운 관광상품 창출과 물류수송 향상으로, 6월 기준 수송량은 작년보다 여객은 41%(9만6천명) 차량은 56%(3만8천대)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 폭을 보인다.
이번 하계 휴가철에는 국외 여행객 증가 및 물놀이 시설 확충 등에 따라 타 관광도서에 대한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든 가운데, 제주에 대한 관광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