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조선업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지원대책의 하나로 퇴직(예정)자와 그 가정에 생계안정부터 재취업까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조선업 희망센터를 1일 개소했다.
조선업 희망센터는 목포 고용센터 5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30여 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돼 목포시, 목포 고용지청, 민간기관 등이 시행하는 각종 지원사업을 일원화해 안내ㆍ상담한다.
센터는 복지팀, 일자리 팀, 지원팀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복지팀은 실직자와 퇴직(예정)자의 실직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과 전직지원 심층 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 단기 일자리 안내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팀은 체불임금과 실업급여 지급 등을 통한 생계안정 지원, 고용지원상담, 취업 성공패키지사업을 추진한다. 지원팀은 실직자 및 퇴직(예정)자 등 대상자 판별, 지원분야 초기 안내 및 대외협력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또 시는 퇴직한 실직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관 4곳을 선정하고 교육훈련 및 취업연계를 한다.
목포폴리텍대학을 통해 파이프 매설작업에 필요한 송유관 파이프용접 중견 기능인력양성 맞춤형 훈련을 목포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한식조리기능사, 도배기능사, 요양보호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각각 한다.
이 밖에 창업교육을 해 교육 이수 후 창업 성공 시 초기창업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조선업 근로자의 자녀 공부방과 놀이방 2개소를 운영해 실직자 가구의 교육비 지출을 경감시키고 아이들의 다양한 교육체험 기회는 물론 자녀 양육 시간을 줄여 재취업 또는 전직에 필요한 시간이 증대되도록 도울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조선업 실직자와 퇴직(예정)자들이 어려운 여건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관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조선업 희망센터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