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지난 28일 강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향토음식에 관심있는 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농수산물 활용한 메뉴개발 품평회를 가졌다.
이는 지역 내 우수식재료 소비촉진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그간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하여 마량놀토수산시장 레시피를 개발하여 지난 3월 품평회를 가졌으며 6월에는 여름철 대표음식으로 바다 향 솔솔 놀토전복물회와 된장물회 시식회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3월 개발메뉴된 놀토 초고추장물회, 해물생선떡볶이, 마량 초계탕, 해물샤브샤브, 전복회비빔면, 해물고로케, 찹쌀고로케 등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의 먹거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2차 메뉴개발은 아스파라거스 바지락 스프, 아스파라거스 달걀말이, 편육 연근토하젓쌈, 연근쌀귀리강정, 딸기설기, 김쿠키 등 20여종의 강진건강 10대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식 메뉴를 선보였다.
강진건강 10대 품목은 쌀귀리, 딸기, 토마토, 연근, 여주, 아스파라거스, 지주식 김, 황칠, 토하젓, 전통장류이다.
군은 시식회에 이어 향토음식에 관심 있는 단체와 관광지 음식업소에 레시피 기술 전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병호 주민복지실장은“강진군에서는 맛의 1번지 명성에 맞게 전 국민 건강을 위해 밥상위에 오를 강진건강 10대 농식품을 선정하여 육성하고 있다. 지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개발하여 건강한 먹거리로 발전시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