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5일 영광농업기술센터에서 영광상사화연구회원 과 재배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상사화 속 식물의 자원소재 활용과 향후 전망’을 주재로 이상현 중앙대학교 교수의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상현 교수는 국내에 자생하는 7종의 상사화 속 식물의 특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특히 영광에 대량으로 자생하는 꽃무릇(석산)에는 성장하면서 일정한 화학 물질이 분비되어 다른 식물의 성장이나 발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상사화 속 식물의 국내·외 연구 동향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꽃무릇(석산)은 다른 상사화 속 식물에 비해 항산화활성과 위암예방효과, 항균활성, 식물의 발아억제 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미국FTA 승인을 받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갈라타민이 들어있어 증상완화용 치료제로 개발 되어져 있다고 설명하고 향후 꽃무릇(석산)의 기능성 물질을 활용한 모기기피제 또는 살충제 개발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방향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상사화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상사화 속 식물의 자원소재 활용과 향후 전망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